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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마케팅생각

오늘아침 조조로 변호인 보고 왔습니다.

by 퍼프대디 201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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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조조로  변호인 보고 왔습니다.


왠만한 영화는 집에서 보는데 이 영화는 꼭 극장가서 점유율

좀 높여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혼자 보는 거라 부담은 덜 했습니다,,

 

 


영화 자체보다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부림사건은 모른체로 보았습니다.

부당한 사건이었다는 정도?
흔한 솔로 커플 논의가 아니라 영화가 주는 울림을 온전히 느끼시려면

혼자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영화 보는 내내 사소한 대사 하나에도 눈물이 나더군요.

 

 

 


이유는 정당함에 대한 항변에 공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화속 당연함이 외면되고 정의가 실종된 사건, 당함에 대한 당연스런 동조가 안타까워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울부짖음에 눈물이 나더군요.
누군가는 억지로 감정적으로 만드는 영화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작금의 현실을 투영하면 어찌 감정적이 되지 않을까요
영화속에서 보이는 사건이 그 당시에서 끝난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계속 되고 있다는 것에 눈물이 났습니다.

 


더불어 나라는 사람은 뜨겁게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 돌이켜보게 하였습니다.
영화 끝나고 아무도 없는 거리를 걸으면서 제 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게 한 영화였습니다.
현실을 넘어서려는 동기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송강호씨 연기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대사 없이 얼굴 표정으로 연기하는 걸 보고 연기 정말 잘 하시는구나 생각했네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심야시간에 혼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옆에 아무도 없이요 ㅎ
2014년은 2013년 보다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미리크리스마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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