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의 Merry Christmas Only You (with 유희열)

12년 월간 윤종신 12월호 - Merry Christmas Only You with 유희열

책임감을 지니고 어떤것을 해내는 것이 정말 골땡겨요.
진짜 힘이 들어서 마음이 무겁죠.
이럴 때 일수록 기운을 내야 하는데….
그게 너무 만만하지 않군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뮤직을 들으며 힘을 내봐요.
윤종신 의 Merry Christmas Only You (with 유희열) …
강박감으로 처진 어깨를 탈탈 털어 날릴 수 있는
그러한 가락 한 번 들어보십시오.
이 가락 소리에 파워를 내시길 바라며….
오늘은 내가 선율 한 개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윤종신 의 Merry Christmas Only You (with 유희열) …

뭔가 대단한 행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큰돈이 왔다 갔다 하고 몇백 명이 오는 행사라
부담이 컸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번 해봤지만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거나 담당하게 된다면
언제나 떨려요.
노래 담당은 내가 아니라서 몰랐었는데
행사장에서 들려오는 음악이 너무 좋았답니다.
어디서 그러한 감각을 발휘해서! 괜찮은 뮤직만 쏙쏙 골라왔나
오시는 분들마다 전부 좋다고 칭찬하고 가셨습니다.

 

뮤직이 뭐라 그러지? 알맞게 행사에 스며들고….
그러면서도 시끄럽지도 썰렁하지도 않게 만들어 줬습니다.
정말 놀라웠어요.
게임에는 BGM이 있든 이러한 행사에도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적당히 흥이 올라오면서도 너무 튀지 않게 말이에요.
그렇게 아주 좋은 음악이 가득 흘러나오니 행사장 이미지도 달라졌고요.

 

사람들 간의 분위기도 정말 굿~
훈훈 그 자체! 행사는 성공적이었어요.
그 행사에서 들려왔던 음악 중에 하나 들어보는데
이렇게 복작하지 않은 장소에서 들으니 아주 좋았답니다.
노래가 이처럼 멋진 거였나요? 다시 한번 한 번 깨달아 봐요.
그렇게 난 이 노래의 열광적 팬이 되버렸어요~ 후후.

 

그랬더니 다양한 노래 잔뜩 추천해주더라고요.
어디선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제 마음속에서 가득 울려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들어도 멋진 느낌에 온몸이 파르르 떨리더라고요.
귀신 지나갔느냐고 놀림을 당하였지만 노래에 대한 제 감상인걸요?
이런 매력적인 느낌을 오래오래 느끼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 파르르 떨리는 느낌. 그 느낌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요.
행사장에서 받았던 음악은 저의 인생에 소중한 뮤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