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보고 왔습니다. 저의 평점은,,,,★★★★☆
수상한 그녀가 시사회 평이 좋아서 딱 봐도 이상한 영화일 것 같은 피 끓는 청춘인지
뭔지를 버리고 수상한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포토티켓을 하기 위해 사진을 찾아봤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영화에 대한
기대도 약간 줄어들었는데 이게 웬 걸요,,,ㅋㅋㅋㅋ
정말 저~~~~~~~~엉 말 좋았네요.ㅎㅎ
초반부에 나문희 님이 나오실 때는 약간 훈훈하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심은경이 등장한 부분부터 아주 빵빵 터집니다.
ㅎㅎ 저에게는 전체적으로 딱 맞는 개그코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또한 포스터나 사진 등에서는 심은경이 그렇게 예쁘게 나오지 않았는데 영화
내에서는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젊어진 노인의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낼까 궁금했는데 아주 좋았네요.
또한 감동코드도 나름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다면 꽤나 눈물 쏙 빼놓을 감동이었네요.
배우들도 전체적으로 좋았고 보고나서 기분도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여성분들이 전체적으로 우와~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도 예상치 못한 장면이라 같이 우와 했네요. ㅋㅋ
최근 본 영화가 3편 모두 노래가 나오는 영화네요.
플랜맨의 한지민도 좋았고,겨울왕국도 두 말하면 잔소리고
처음으로 2d 캐릭터에 반했습니다.엘사 사랑해요~.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은 아무래도 립싱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부분으로 보완한 것들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노래가 좋긴 했지만 아무래도 약간 부족한 부분을 주위 관객들의 분위기라든지
장면으로 보완했는데 나름 좋았습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이들과 함께라면 겨울왕국을,부모님과 함께라면
수상한 그녀를 추천합니다.
물론 둘 다 봐도 좋은 선택일 듯 싶네요.
웃음과 감동,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이기에 별 4개 반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