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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쓴 소녀 본 후기

by 퍼프대디 201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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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쓴 소녀 본 후기

 

이 영화는 18세기 계몽주의 사상가 디드로의 수녀가 원작이기 합니다,,
디드로가 유물론자에 무신론자라고 하는데요,,
베일을 쓴 소녀영화를 보면 그 영향이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이 영화는 특히 수녀원  묘사는 그들이 주인공 수잔과 같은 여자들이고 또 종교인이란 점을 보고 만들 었다고 하여,더 음습하다.

하긴 그 당시 수녀원이란 주인공 수잔이 그렇듯 지참금이 없어 결혼 못하게 된 여자나 남편이나 자식이 없어 오고갈데 없는 여자들,,,,,,,,,

 

 

사고친 상류사회 여자들이 가는 곳이었으니 깊은 신앙심으로  수녀가 된 사람도 있었겠지만..수잔의 유일했든 이해자 노원 장 수녀 조차도  깊은 신앙심에 회의감을 느낄 정도

의 장소가 아니였나 싶네요,,,

 

 

이번 베일을 쓴 소녀인 이번 영화는 시종 우아하고 종교적으로 부정 한원작이

이 영화에서는 그럼에도 사람이 의지 할곳은 바로 종교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평범한 소녀의 자유에로의 용기를 그린 이 영화가 그럼에도 난 싫지 않았다.

계몽주의 시대에야 파격적인 작품이었겠지만 현대에 와서 고대로

영화화 할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돋보이는 예술 영화로 봐도 만족할만한 작품이었다.

 

 

 

이런 느낌은 주인공 수잔역을 맡은 어떻게 보면 소녀같고 어떻게 보면 소년같은 중성적인 매력의 배우에게 큰 빚을 진 것 같다.

그리고 이자벨 위페르는 역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답게 나오는 순간부터 화면을 장악하는 바람에 그래도 잔잔했던 영화의 분위기를 일시에 뒤바꿔 놓는다.

어떻게 보면 징그러울 수 있는 역인데요,,

수잔이 수녀원을 탈출하리라는 예지력을 보이는건 그녀 뿐이였습니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녀원 묘사는 참 흥미롭다.

수녀가 되는 의식 같은건 지금이랑 별 차이가 없다.

 


영화는 남자들은 다 선하게 나오는기 까지 합니다,

여자들은 죄다 이상하게 나와서 좀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억압적인 시대에 억압적인 장소인 수녀원에서 제 정신을 유지하는게 더 이상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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