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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직선은 보이지 않는다. - 작가이름: 잉잉의긔
직선은 보이지 않는다
낡은 책상에앉아.
어김없이 전구의 불을 켜고, 누런 의자에 앉아본다
책장에서 빛바랜 책을 집어든다.
이야기가 보이지않는다, 삐뚤삐둘하게 글씨를 써 나간다
이내,종이를 꾸긴다.버리려하니 이미 가득 차 있다.
내가 구겨버린 빛 바랜 종이들로 살며시 눈을 감으니
이미 희미해진 기억이 보인다.
눈 오는 그거리를 혼자걸었다.
그렇게 무작정 걷다,길거리에 울리는 흔한 노래가사를 듣고
아파지려한다,
누군가의 부르짖음에 눈이 뜨였다.
누군가의 부르짖음에 나는.
이렇게 나의 영혼은 성숙해진다.
누군가의 부르짖음에 의해서만 ... ... .
침침하다,눈이 자꾸 감긴다.
모든것이 둥글둥글하게 보인다
어찌 그리 살아야한단 말인가.
삐뚤삐뚤한 글씨였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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