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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본후기# 용의자

by 퍼프대디 201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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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본후기# 용의자

 

예고편부터 본 시리즈를 마케팅했다는게 빤히 보여 그 부분은 관대하게 보여지는데

용의자의 문제는 주인공 공유 캐릭터가 매력이 없네요.

초콜릿 복근이 매력의 다가 될수는 없잖아요.

그냥 인간 병기 거기에서 딱 멈춥니다.
그가 유일하게 인간적인 부분을 내보일때는 가족을 생각할 때인데....

이 부분조차도 그외엔 아무런 망설임없이
기술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부분땜에 위화감이 생길 정도네요.

아니 뭐 전세계를 무대로 하는 스파이와 탈북자

 

 

 


공작원이 같을수는 없잖으냐 하면 할말은 없지만서

본 시리즈가 그렇게 인상적이었던건 액션도 액션이지만
그에 못잖게 고립무원인 본의 인간적 고뇌에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본 시리즈에서 의외로 사람이
많이 죽는다는 느낌을 못받았던 터라 이 부분은 용의자에서 참 걸립니다.

인간적인 심정으론 이해가 가지만
범죄자인건 맞는데,민대령이 그냥 놓아줘도 되나 싶을 정도.

그리고 내내 숨가쁘게 달려가던 영화가 에필로그에선
왜 질질 늘어지는지도 이해 불가.

딱 도착하는데서 끝냈으면 영화가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뭐 그래도 한국에서 이 정도 때갈의 액션영화가 탄생한건 사줄만 하다고 봅니다.

교수형 당하던 공유가 빠져나오는
부분이라던가 첫번째 카체이스 씬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잘 빠졌구요.

다만 위에 썼다시피 주인공에 통 공감이
안간다는 점.그래선지 다들 뻔하다고 하는 민대령 캐릭터가 저는 좋았습니다.

부관이던가 그부관의 만담씬도 웃겼구요.
극장안에서 반응이 젤 좋았던 부분도 두 사람이 나오는 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여튼 액션이 나오는 부분보다 안나오는
부분이 더 재밌었다는게 문제.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나니..진짜 비열하게 나온 조성하씨나 나오는줄 몰랐던 김성균씨등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유다인은 뭐 저도 굳이 여자여야 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결론적으로 생각보다는 그럭저럭 재밌게 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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