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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Springsteen # Hungry Heart

by 퍼프대디 201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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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Springsteen # Hungry Heart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노래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음악들 속에서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보석같은 노래들이 있답니다.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분명 더 영롱하고 빛날 수 있었는데 어찌 간단하게 묻힐까….
그래서 준비한 노래가 사라진 뮤직입니다.
비록 묻힌 음악일지라도.
누군가의 머리 속에서는 긴시간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들어보세요. 어떠한 말인지.
그냥 사라지기엔 아주 서운하다고 하실 겁니다



Bruce Springsteen # Hungry Heart


각오를 다지기엔 아이였던 저의 과거를 봤습니다.
그저 부모님의 돈을 쓰던 저….
학교보다는 친구들이 좋았던 저를 떠올리게 하는
그러한 음악이 하나 있답니다.

 


과거의 저는 현재와 다르지 않은 학생처럼
놀기 좋아하고, 공부는 약간 미뤄두고 싶고….
부모님 속 많이 썩이는 아이로 커왔답니다.
지금 자세히 생각하니 그게 너무 못된 거더군요.
조금씩 작은 것 이라도 잘해서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꽃 피게
해 드렸어야 했는데…. ㅎㅎㅎㅎ

 


노래를 들으며 생각을 해봤어요.
나의 생각과 딱 하고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다.
사랑 음악, 기쁜 뮤직, 슬프고 우울하기만 한 노래….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런 뮤직밖에 없는데도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눈물이 잔뜩 났습니다.
가사 전부다 곱씹어 보고 나에게 대입해서 그런가 봐요.
너무 우울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기분전환을 위해서 밝고 신 나는 뮤직만 듣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슬픈 얼굴빛으로 천진난만하게 웃음 지었습니다.
행복은 만들어 가라는 말이 딱 맞아요.

 


다시 한번 웃음을 되찾고 저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짜증나긴 마음 힘들 땐 일 만한 게 없더라고요.
몸을 움직이며! 음악을 들으며 그 날 하루를 추억하고
울고, 미소짓고 이런저런 감정 아래에서 지낸 것 같아요.
노래란 진짜 놀랍죠?
이러한 것 저러한 거 전부 다 가능해서 놀라워요.
조용히 음악을 따라 불러보는데 본의 아니게 저 혼자 만의
노래방이 되어서 결국에는 붙잡은 청소기가
마이크가 돼버렸어요. ^^ 나름 행복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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